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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캐나다

[캐나다] 입국 시, 코로나 PCR 음성 확인서 제출 및 2천 달러 이상의 호텔격리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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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입국 시, 코로나 PCR 음성 확인서 제출 및 2천 달러 이상의 호텔격리 의무

코로나가 잠잠해지기 전 미리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내가 들어올 때는 음성확인서도 제출하지 않아서 공항에서 바로 14일동안 자가격리할 장소로 가면 됐었는데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는 것 같다.

 

요즘에 계속해서 추가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방역대책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2021년 2월 15일부터 캐나다 입국 시, 항공과 육로를 포함한 모든 입국 여행객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하며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내야한다.

두 번째로는 2021년 2월 22일부터 공항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하며 검사결과가 나오는 3일동안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머물러야 한다.

 

지금 캐나다 입국을 고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정부에서 지정한 호텔에 묵는 3일동안 왜 2천달러나 나오는 것인가 일 것이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이 2천 달러에는 호텔 숙박비를 비롯해서 바이러스 검사비, 교통비, 호텔경비, 음식제공 등의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물론 이것은 최소 비용이며, 모두 개인이 지불해야한다. 

 

호텔격리 의무사항의 경우, 시행일자가 남아서 그런건지 아직 호텔목록은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여행제한조치로 총 4개 공항으로만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밴쿠버 국제공항,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캘거리 국제공항, 몬트리올 트뤼도 국제공항 근처 호텔이지 않을까 싶다. 

 

위의 두 가지 방역대책이 시행될 경우, 자가격리 해제까지의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코로나 PCR 음성확인서

2. 캐나다 입국

3. 공항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

4. 캐나다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3일 동안 검사결과 대기

5. 검사결과가 음성일 경우, 14일동안 자가격리할 장소로 이동.

   검사결과가 양성일 경우, 지정시설에 격리된 후 변종 코로나 감염여부 추가 검사.

6. 14일 자가격리 후 해제.

 

결국은 2천달러 + PCR 음성확인서 비용 + 14일 자가격리 비용이 드는 건데, 대략 5천 달러는 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에어비앤비도 자가격리한다고 하면 잘 안 받아줘서 결국은 호텔로 가게 되는 상황인데, 내가 왔을 때는 호텔 제일 저렴한 게 1박에 70-80불정도. 음식비용, 추가 생필품, 간혹 가다 딜리버리 시켜먹는 비용 등등하면 넉넉잡아 그 정도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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