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학생비자로 은행계좌, 신용카드 만들기

캐나다 학생비자로 은행계좌, 신용카드 만들기

캐나다 학생비자로 은행계좌와 신용카드 만들기

14일 간의 지루한 자가격리가 끝나고 제일 처음으로 했던 것이 은행계좌 만들기! 할 일이 없던 자가격리 기간에 여러 은행이 제공하는 학생용 프로모션을 많이도 알아봤다. 그 중에서 중점을 두고 알아봤던 것이 신용카드! 캐나다에 단기간 체류하면 데빗카드만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장기간 체류하고 나중에 크레딧 스코어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꼭 초반에 만들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쌓아가야 한다.

 

처음엔 학생신분으로도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는 말에 상당히 의심했었지만, 은행들의 입장에서는 캐나다에 처음오는 고객을 사로잡고 장기고객 유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납득했다. 그리고 학생들이니 나중에 취직하면 우수고객이 될 지도 모르는 일이지....

 

여러 군데 알아봤던 곳 중에 내가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 두 은행의 신용카드를 소개해볼까 한다.

 

1. CIBC Dividend Visa Card for Students

CIBC Dividend Visa Card for Student

CIBC 은행에서 Smart for Student 은행계좌와 함께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 중 한 종류인데, 내가 발급받은 카드이다. 일단 은행계좌에 대한 설명하자면, 학생신분인 동안은 월 계좌유지비 $0, 월 계좌유지비를 내지 않기 위한 잔고 유지 금액 없음, e-Transfer 수수료 무제한 무료, 입출금 시 수수료도 무료이다. 

신용카드도 처음부터 $1,000 한도를 주고, 연수입도 필요하지 않으며, 식료품 연간 구매비용의 2%, 다른 것들도 연간 구매비용의 0.5% cashback이 있다. 학생신분인 동안에는 모든 수수료가 무료인 점과 Cashback에 끌려 이 카드를 발급받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내 활동반경 내에 은행지점과 ATM가 많은 것도 한 몫했다.

 

2. CIBC Aventura Visa Card for Students

CIBC Aventura Visa Card for Students

1번 카드와 은행계좌는 같으나, 카드 혜택이 다르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에겐 아주 유용할 듯. 구매비용 당 일정정도의 Aventura point를 주는 것 같다. 수수료 무료 혜택을 동일하다. 나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모은 것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 1번 카드의 Cashback 혜택이 더 끌렸다.

 

3. BMO Cashback Mastercard for Students

BMO Cashback Mastercard for Students

이 카드는 1번 카드보다 Cashback 혜택이 더 좋았다. 첫 3달 구매비용의 5% cashback, 그 후에는 식료품 3%, 나머지 0.5% cashback. 하지만 이 것도 약관을 잘 찾아보면 statement cycle, 즉 한 달에 아무리 많이 써도 500달러의 3%만 Cashback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걸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은행계좌에 대한 혜택에서 유지비가 무료인 플랜은 한달 transaction이 25번만 가능하고, 결정적으로 ATM기가 내가 주로 활동할 반경에 별로 없었다. 뭐 요즘은 현금으로 쓸 일이 별로 없다지만, 예전의 경험으로 급할 때 ATM 찾아다니는 건 정말 최악이었기에 그냥 패스했다. 이런 것 별로 신경쓰지 않고 혜택에 중점을 두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한 카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