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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캐나다

[캐나다] 영사관 방문없이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 교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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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한창일 때 입국해서 최대한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운전면허증 교환이 많이 늦어졌다. 드디어 리딩위크에 2차 접종까지 마쳤고, 7월 5일부터 자가격리면제도 시작한다고 하고 백신 접종률도 많이 높아져서 이제 좀 나가도 될 것 같아 오늘 운전면허증을 교환하러 다녀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영사관 방문없이 운전면허증 교환 방법

 

보통은 영사관에서 운전면허증 공증을 받고 ServiceOntario Bay and College 쪽으로 많이 가는 것 같은데 나에겐 너무 멀어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DriveTest Metro East 지점으로 다녀왔다. 운전면허 교환은 DriveTest 지점에서 가능하니 아래 리스트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가면 될 것 같다.

https://drivetest.ca/find-a-drive-test-centre/alphabetical_list.html

 

가자마자 오늘 날 잘못 선택했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게 줄이 엄청 길었다. 2m 간격으로 늘어서있다는 걸 감안해도 주차장 한복판까지 있었으니...사진으론 못 찍었는데 날씨도 엄청 이상해서 햇빛 엄청 쨍쨍이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를 대여섯번을 반복한 것 같다ㅜㅠ

DriveTest Center Metro East

왜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 건지... 결국엔 두시간이 지나서야 문을 통과할 수 있었고 들어가서도 한시간정도 더 기다려야 내 차례가 왔다. 일단 들어가서 어떤 일로 왔는지 말하면 티켓을 주는데 한국의 은행 시스템처럼 번호판에 자기 번호가 뜨면 그 부스로 가면 된다. Application form을 작성하고 시력검사 및 사진촬영을 하면 교환이 완료되고, C$90을 지불하면 임시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1. 준비물

여권, 한국운전면허증, 영문운전경력증명서

 

2. 교환장소

ServiceOntario Bay and College 또는 DriveTest Centre

 

3. 수령시기

DriveTest Centre에서는 임시운전면허증과 Application form 사본을 돌려받고, 보통 4-6주 내에 우편으로 실물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영사관 방문없이 운전면허 교환방법

보통은 운전면허증을 영사관으로 가지고 가서 공증을 받은 서류를 가지고 교환하는데, 아포스티유 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굳이 영사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공증된 서류를 받을 수 있다. 아포스티유(Apostille)란 다른 나라의 문서를 법적으로 인정 받기 위해 확인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일단 영문운전경력증명서를 정부24에서 발급받은 후, 이 문서의 발급정보로 아래의 아포스티유 사이트에서 인증서를 받으면 영사관에서 공증받는 것과 똑같은 효력을 가진다. 이 두 개의 서류와 여권, 한국운전면허증을 제출하면 된다. 한 가지 번거로웠던 건, 클라우드식 금융인증서로 로그인 할 수 없고, 바뀌기 전인 공동인증서를 사용해서 로그인해야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영사관이 멀어 큰 맘 먹고 가야하는 사람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으니 이정도 번거로움은 충분히 감수할 만 하다.

아포스티유 인증서 발급 사이트

요즘에 출국하기 전 영문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해서 오는 분들이 많은데, 여기에는 최초 발급일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영문운전경력증명서를 같이 가져가지 않으면 Class G 면허를 받기 위한 2년 경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꼭 영문운전경력증명서와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같이 가져가서 처음부터 G 면허로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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